청소년 강간 등 흉악 범죄도 있다.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책임을 김신욱 한 명에게 추궁하는 것도 적절히 않다. 최소한 김신욱을 위한 작은 변명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한일전에 나선 김신욱은 존재만으로 위협적이었다. 모리시게와 엔도를 비롯한 일본의 수비진은 90분 내내 김신욱을 상대하며 힘겨워했고, 김신욱은 끊임없이 수비수들과 붙어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상대 수비수들이 반칙으로 끊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서 위험 지역에서 많은 세트피스 기회를 창출하기도 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소속의 김은선은 K리그에서도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통한다. 넓은 활동량을 앞세워 커버 플레이에 능하고 몸 싸움, 태클 등 기본적인 수비력도 상당하다. 경우에 따라 공격에도 가세해 공격 전개 과정에도 위력을 발휘한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팀의 중원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려 주는 유형의 김은선이 이정협, 이재성을 넘어 또 한 명의 'K리거 신데렐라'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슈틸리케호는 지금까지 평가전에서 파격적인 선수기용으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평가전에도 슈틸리케호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슈틸리케호의 새로운 얼굴들은 누구인지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