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나서 마음이 너무 편해졌다"
맞아, 우리는 이미 열심히 살고 있다.
이틀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MB정부는 촛불사태 이후 국민통합이 아니라 상대방을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갔다. 촛불사태를 겪고 난 뒤 저 사람들은 화해할 수 없는 세력이다, 그 핵심이 노사모이고 친노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사실 태광실업에 대한 세무조사는 본질적으로 대통령 비자금의 영역을 건드린 것이다. YS나 DJ는 상대방의 비자금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건드리지 않았다. 그런데 MB 정부는 수세에 몰리니까 상대방을 치기 위해 비자금 영역을 건드렸다. 그것을 기획한 인물이 B청장이다.
대한민국의 명운을 건 위험한 도박이 진행 중인 고리 원전에 정부는 다시 또 2개의 원전(신고리 5,6호기)을 추가 건설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부산 시민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그린피스가 한국갤럽을 통해 부산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에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84%가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 시민들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가 정책이 이렇게 시민들이 모르는 채로 진행되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일입니다.
개인적 차원에서 드러난 무수한 결점에도 불구하고 법률가로서 그의 사상과 철학만은 변함없이 내 의식을 지배해 왔다. 어느 사회에서나 90퍼센트의 법률가는 상위 10퍼센트 국민의 이익에 기식하여 삶을 영위한다. 나머지 10퍼센트만이라도 더글라스처럼 90퍼센트의 지친 영혼에게 연민의 눈길을 주는 나라, 그런 나라야만 살만한 가치가 있다.
새누리당은 현수막을 내걸 때마다 철저하게 왜 현수막을 거는지 그 배경과 근거 자료를 배포합니다. 그들의 주장이 빈약하고 억지 논리가 많지만, 단순하게 현수막 디자인 시안만 올려놓는 다른 정당에 비해 치밀한 시스템을 가진 것만큼은 확실합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나 정의당 등 야당을 보면 자신들이 어떤 현수막을 내걸었는지, 무슨 근거로 이런 현수막을 걸었는지 그 배경과 근거를 아예 설명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가 취했다고 동의 없이, 혹은 정신은 차리고 있는데 몸을 가누지 못할 때 혼자 멋대로 '뜨거운 밤'을 만들려고 하는 것은 썸도 데이트도 아니다. 그냥 엄연한 범죄다. 맨정신으로 정정당당하게 좀 하자. 못하겠거든 안 하면 된다. 이렇듯 술에 대한 사람들의 호불호나 태도, 꿍꿍이(!)는 다 천차만별이기 마련인데, 꼭 연애에 술이 필요하다면... 그냥 필요 없다고 전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