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설리번은 사이보그다. 그는 원래 고압선을 다루는 전기기술자였다. 2001년 5월, 비가 많이 오던 어느 날, 그는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게 되는 사고를 겪게 된다. 정전이 된 건물의 옥상에 올라가 수리를 하던 중 감전이 되어 두 팔을 잃게 된 것이다. 통상 이런 비극적인 사고를 겪은 환자들이 받을 수 있는 치료는 고작해야 뻣뻣한 의수를 양쪽 팔에 장착하는 것 정도다. 하지만 미국 시카고 재활의학연구소는 제시 설리번에게 최첨단 기계장치가 장착된 인공 기계팔을 장착해주기로 계획한다.
바벨, 덤벨, 케틀벨, 클럽벨 우리에게 익숙한 피트니스 도구에는 벨(bell)이라는 이름이 참 많이도 붙어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답은 중세 유럽에 있습니다. 요즘이야 워낙에 운동 기구 및 이론들이 발달했지만, 당시엔 지금 보면 기초적인 장비조차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였겠죠. 하지만 무거운 걸 들어올릴수록 힘이 세지고, 근육이 발달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쉽게 알아차릴 수 있었을 겁니다. 그렇게 좀 더 효과적인 근육의 자극을 위해 여러가지 도구를 찾다가 당시 교회에서 쓰던 크고 작은 종을 사용해서 근육운동을 하겠다는 결론에 이르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