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관예우+아빠찬스 논란 불거진 후보자들.
전두환씨를 포함해 모든 대통령길을 폐지한다.
전 대구고검장, 법무연수원장이다.
‘울산 고래고기’ 사건은 검경 갈등의 불씨가 됐다.
청와대 3실장이 한 자리에서 간담회 하는 것은 문 정권 들어 처음
문 대통령이 반부패정챕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였다.
조 장관이 검찰 개혁의 초석을 닦았다고 평가했다
"아무나 법무장관 해도 되는 나라가 돼 버렸다"
그는 임기 목표를 '지방분권'이라고 말했다
양승태 사법농단 의혹을 정리했다
지난 1월 퇴임한 박보영 전 대법관.
대한변호사협회가 “전관예우 논란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사임을 촉구한 바 있다.
그동안 수많은 재벌 사건에서 법원은 '경제적 공헌' 등을 이유로 터무니없이 낮은 형량이나 집행유예를 선고해 왔다. 또한 대통령은 일반인이라면 꿈도 꿀 수 없는 사유(예를 들면 올림픽 유치)를 들어서 재벌들을 사면해 주곤 했다. 이재용이 받은 징역 5년을 가볍다고 하거나, 집행유예가 예상된다는 걱정들이 나오는 것은 그러한 과거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들을 외면하고 마치 이번 사건이 백지 위에 처음 생긴 사건인 것처럼 법적인 논리만을 가져다 대는 것은 전후 맥락을 깡그리 무시하는 것이다.
검찰 출입을 오래 한 후배 기자가, 이 드라마 속 검사들의 사실감에 놀라 드라마 제작에 얼마나 협조해줬는지 대검찰청에 물어보기까지 했단다. 검찰에 대한 지식과 취재가 뒷받침됐겠지만 그것만은 아닐 거다. 검사의 초심이라는 의제를 놓지 않고 가려 하기 때문에 그런 사실감이 필요했을 거다. 검사뿐 아니라 정치인이든 기자든 사람의 초심을 중요하게 다루는 텍스트라면 그 안에 담긴 그들의 세계가 사실적이지 않기도 힘들 거다. 중요한 건 캐릭터의 극중 존재 이유이다. 드라마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검찰총장이 주인공이 하는 수사를 막으면서 "내겐 검찰의 존재를 지켜야 할 책임이 있어"라고 한다. 부장검사가 맞받아 말한다. "우리의 존재가 아니라 존재 이유를 지켜 주십시오."
밤 11시가 넘어서야 송영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끝났습니다. 정의당에서는 이미 송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으로 방향을 잡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청문회가 시작되자 이상한 구도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해군 일부 현역과 예비역들이 조직적으로 송 후보자의 신상자료를 바른정당, 자유한국당에 유출하였고, 이를 근거로 소속 의원들이 맹공을 퍼붓는 것입니다. 절대 유출될 수 없는 신상자료까지 포함하여 해군 예비역 일부가 1999년의 연평해전 당시 해군 내부 문제와 26년 전 음주운전 사건의 전후까지 상세히 파악하고 있는 걸 보니 이건 "배경에 뭔가 있구나"라는 느낌이 강하게 다가옵니다.
일반 시민이 검찰인사에서 이해 못하는 게 기수문화다. 뒷 기수 검사가 앞 기수인 선배 검사를 추월해 승진하면 선배들이 옷을 벗는다는 이 문화는 다른 나라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문제적 상황이다. 이 문화는 젊은 나이의 유능한 검사들로 하여금, 타의에 의해 검찰을 나와 변호사를 개업해, 치욕스런 전관예우의 폐해를 만들어 낸 원인이기도 하다. 군대도 아닌 검찰에서 왜 이런 문화가 생겼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