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비인두암 진단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미국 네바다주의 델라마 드라이 레이크(Delamar Dry Lake)를 장소로 낙점한 후 GPS 좌표와 서로 맞춘 깃발을 하나하나씩 꽂아 위치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사막 위에 밑그림을 그렸다. 이후 경험 많은 스턴트 드라이버가 차량 11대를 끌고 3일에 걸쳐 스테파니의 메시지를 바퀴 자국으로 구현했다. 이렇게 완성된 스테파니의 메시지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아빠에게 전달됐고, 그는 우주에서 DSLR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보내왔다. 사막 위의 메시지는 '세계에서 타이어 트랙으로 만든 가장 큰 이미지'로 기네스 북에 세계 신기록으로 등재되었다.
'생각하기'과 '만들기' 사이에는 우리가 염두에 둬야 할 여러가지 요소가 있어요. 도식으로 표현해보면 진실(true)-연계성(relevant)-흥미로움(interesting)-명확성(clear)이 존재합니다. 요즘 저희가 히트친 닥트 드레(Dr. Dre)로 설명해볼까요. 닥터 드레의 캠페인을 보면 선수들이 닥터 드레 헤드폰을 끼고 경기를 기다리다가 경기장으로 들어가며 장면이 끝납니다. 여기에서 진실은 무엇일까요? 운동선수는 게임에 참여하기 전에 자신과 세상을 분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선수들의 이런 행동은 동시에 청중들과 깊은 연계성을 가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