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배트맨이고, 원더우먼일까.
서울과학고 선후배 사이...
그는 '피닉제'와 '올드보이'가 싫지 않다.
"고소 여부를 고민 중이다."
국회법은 여러 정당이 함께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장 고민했던 것은 이 부회장의 석방 여부였다.”
최근 언론에서 주목하고 있는 젊은이들 사이의 유행어를 떠올려보자. '금수저'가 있고 '흙수저'가 있다. 앞으로 이 나라에서 수십년 더 살아야 하는 젊은이들의 눈에는 곧장 보이는 것이다. '상속받을 유무형의 재산이 있는 자'와 '부모로부터 빚이나 잔뜩 물려받지 않으면 다행인 자'의 인생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당신들이 함부로 순진하다고 치부하며 계도하려 드는 젊은이들은, 이미 다 알고 있다는 말이다. '헬조센'이라는 말도 마찬가지다. 왜 그들은 자유롭고 평등한 대한민국에 살면서 '헬대한'이 아니라 '헬조선'이라고 말하는가? 젊은이들이 경험한 바, 이 나라는 신분제 조선에 더욱 가까운 무언가로, 다시 말해 양반이라는 특권 귀족 계층이 부와 권력을 독점하던 그 수준으로 굴러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 의석비율의 권역별 소선거구-비례대표 연동제를 제안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의 당권재민혁신위원회에서도 혁신안으로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제시하였다. 소선거구-비례대표 연동제하에서의 의석수 변화를, 제19대 총선 데이터를 갖고 현행 의석비율을 적용하여 계산한 결과, 새누리당의 총 의석수는 152석에서 137석으로 감소하며, 민주통합당은 127석에서 117석으로 감소한다. 반면에 군소정당인 통합진보당은 13석에서 33석으로 20석 증가하고 자유선진당은 5석에서 10석으로 증가함으로써 선거비례성의 증가에 따른 정치적 대표성의 왜곡현상이 극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진보는 분열로 망해도 보수는 부패로 망하지 않는다. 분열엔 의리가 없지만 부패엔 의리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작가 박민규가 세월호참사에 대해 쓴 글 「눈먼 자들의 국가」의 한 구절이다. 성완종 회장의 비극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부패엔 의리가 있다"는 말의 의미를 좀 더 따져볼 필요가 있다. 성회장의 인터뷰 전문을 읽다보면 그가 부패와 의리를 전혀 구별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