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번영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시 교수와의 인터뷰.
청와대 정책실장이 새해 첫 간담회를 열었다
완전하고 가시적이며 되돌릴 수 없는.
남북 경제협력의 또다른 가능성.
그땐 그랬지.
세계의 도덕 모델로서 미국은 참패했다고 할 수밖에 없다. 미국은 최근 20년 동안 일련의 불법전쟁에 가담해 왔다. 많은 중국인들이 생각하고 있는 자신들의 강점은 아편전쟁과 과 같은 전쟁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자신들의 힘으로 국가의 이익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는 데 있다. 물론 국력을 키워 외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겠다는 그들의 소망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국력의 향상이 기후의 변동 등, 인류의 존재와 관련된 과제 해결을 통해서가 아닌 항공모함과 전차의 제조 등과 같은 미국이 추구하고 있는 군비확장의 방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그 방향이 틀렸다는 것이다.
207쪽 분량의 감사보고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자원외교'라는 신기루를 향해 100m 달리기를 하는 민낯들이 보인다. 공기업들의 도덕적 해이 뒤에는 관료들의 영혼 없는 목표 관리가, '임기 중 한 건 해야 한다'는 대통령·측근들의 과욕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그 결과 1376명 일자리가 날아가고 수조원의 국민 세금이 들어가게 생겼는데도 책임지는 자는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