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9세인 김도현 목사는 '힘에 부칠 때까지' 뿌리의집을 지켜왔다.
드라마 ‘청담국제고’ ‘가면의 여왕’, 영화 ‘늑대사냥’ 등 논란 설정·대사 수두룩…선 넘은 대사 눈살
"우리는 물건처럼 팔려갔다" 1970-80년대 불법 인권침해의 어두운 그림자
미디어는 입양을 어떻게 다루고 있나.
전명숙씨는 4살 때 시장에서 길을 잃은 뒤 보육원을 거쳐 수녀에게 입양됐다.
진태현은 정인이를 향해 "아무것도 알고 있지 못해서 미안하다"라고 밝혔다.
‘해외 한인 입양인 가족찾기’ 제도를 통한 첫 상봉 사례다.
법원 판결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면담이었지만, 아무런 말도 듣지 못했다고 한다.
미숙씨는 친모를 향해 "정말 미안해하지 마세요. 그냥 오세요"라고 말한다.
한국 전쟁 후 해외로 보내진 입양아들에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누군가를 배제하지 않고도 따뜻한 한끼 식사를 함께 할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하다.
아이돌의 생일을 축하하는 팬들의 마음이다
입양인은 집 없는 개를 돌본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다
[다른시선⑦]
'드라마와는 달랐다’
지난달 필립 클레이라는 이름의 40대 남성이 경기도의 한 아파트에서 몸을 던져 생을 마감했다. 그는 열 살 때 미국에 입양되어 30년간 무국적 상태로 살아가다가 추방되어 한국에 와 있었다. 그에게 국적이 없는 이유는 단순하다. 그를 입양한 부모가 시민권 신청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에 온 뒤 그는 친모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그의 지인들은 그가 한국어를 못해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증언한다. 자살은 그의 마지막 선택이었다.
2016년 현재, 우리 사회의 입양제도가 '여전히' '아동'에게 치명적인 위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건이 다시 한 번 발생했다. 지난 7월 대구에서 예비 입양 부모에 의해 학대 당한 결과, 뇌사 상태에 빠진 3세 아동의 이야기이다. 이 아동은 이미 한 차례 다른 가정에 예비 입양 보내졌다가 '학대'받은 후 '반환된' 아동이었다. 1개월 만에 아동은 다시 대구의 예비 입양 가정에 보내졌다. 4개월 후, 아동은 저나트륨 증상으로 1차로 병원 응급실행을 했다. 아동학대를 의심한 의사가 신고했으나, 예비 입양 부모에 대한 지역 평판이 좋다는 이유로 사건은 무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