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무원들 왜 이러죠...?
입에 담기 힘든 부모님 모욕 표현도 썼다.
1차시험 후 채점 기간이 1달이나 있었으나, 자가격리 시험자의 점수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7명이 하루아침에 '날벼락' 통보를 받았다.
"여자가 돼서 화장도 안 하느냐" "싫으면 나가라"
국내 전체 1주 일평균 확진자는 273.6명으로 집계됐다.
확인된 검사 대상자만 200명이다.
Beyond Gender|한국 1 - 교실에서 성평등 교육하는 교사 4명을 만났다
'데드풀', '스파이더맨: 홈커밍' 등을 번역했다.
어리석은 논쟁은 계속 되풀이되고 있다. 몇 년 전 남학생이 기간제 여교사의 뺨을 때리는 사건이 발생하자, 남성교사할당제를 주장하는 이들은 남교사 부재로 인한 학교 폭력이 심화되는 사례로 삼았다. 여기서 학생과 교사의 관계는 남녀 성차의 문제로 다루어졌다. 하지만 작년에 기간제 남교사가 남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동영상이 유포되자 분석이 달라졌다. 그제야 언론에서도 기간제 교사의 취약한 위치를 근본적 문제로 보도했다.
기본적으로 고등학교의 직업계열교육과 전문대학 개혁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 이건 명확한 것 같다. 전문대학은 고용기금을 가지고 운영되는 폴리텍 모형이 있으니 잘 들여다보고, 제조업 위주로만 협소하게 구성된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 두 번째는 국공립대학의 등록금을 실질적으로 현격하게 낮추고, 미국의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 소수 계층 우대 정책)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다. 저소득층 자녀일지라도 학업의지와 능력이 있다면 좋은 지방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자. 지방대학도 살리고 교육 불평등도 해소할 수 있다.
다양한 아이들을 배움과 성장으로 이끌려면 교사의 구성도 다양했으면 좋겠다. 범생이였던 분, 학창시절 좀 놀아본 분, 역경을 딛고 일어선 분 ... 등등. 그런데 교사의 구성이 점점 다양성과는 멀어지는 듯해 안타깝다. 요즘 교대나 사범대학에 들어가려면 완벽한 내신과 수능성적, 적절한 스펙까지 갖추어야 한다. 대학시절에도 임용고시 준비에 전력을 쏟고, 그것도 부족해서 노량진 학원가의 도움을 받는다. 그리고 또 몇 년을 고생해서 시험에 붙는다. 그렇게 학교에 왔는데 교사의 말에 딴청을 피우거나 먼 산만 쳐다보는 아이들을 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말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