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낙태죄’ 헌법불합치 이후, 정부는 관련법 개정을 미적거리는 상태다.
기무사가 만든 계엄 문건에서 '계엄사령관'으로 추천됐던 인물이다.
왜 '서열 2위' 육군참모총장이 계엄사령관?
전쟁의 문제를 이미 학습한 국민이기 때문에 호들갑을 떨지 않는 것이지, 인식이 안이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런데 김정은과 트럼프가 일깨운 전쟁 본능의 노예가 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들은 북한의 말 한마디에 매우 희박한 가능성에 온통 생각이 묶여 "지금이 바로 위기다",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호들갑을 떠는데, 바로 이들이 안보 불안 세력입니다. 대한민국이 언제 전쟁에 대비하지 않은 적이 있습니까? 항상 대비를 하고 있고, 미 국방부는 지금 북한을 선제공격 할 시나리오를 밤낮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떨어야 합니까?
김정은은 딜레마에 빠졌다. 그가 신년사에서도 "군사기술적 준비를 완벽하게 갖추었다"고 한 말이 과장이 아님을 내외에 보여 주기 위해서는 KN-08이나 KN-14, 그것도 아니면 괌 미군기지를 사정권에 둔 무수단이라도 발사해야 할 처지다. 그러나 김정은은 트럼프가 두렵다. 난폭자는 난폭자를 안다. 국내외 여론의 반대를 무릅쓰고 거침없이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세우고, 7개 이슬람 국가 시민들의 미국 입국 금지령을 내리고, 중국·일본·독일을 상대로 '금융전쟁'을 선포하는 트럼프의 미국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다가는 불벼락을 자초할지도 모른다. 미사일 시험발사에 관한 한·미 정보당국의 예측이 번번이 빗나가는 것도 김정은이 빠진 딜레마 탓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