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성 감독은 "흐름상 꼭 필요하다"며 노출 장면을 찍도록 했고, 이후 이를 '감독판'이라는 명목으로 유료 판매했다.
"내 아들도 가정을 꾸릴 자격이 있다"
"윤리적으로 도의적으로 그가 옳았는지 다시 한 번 묻고 싶다"
개인적 차원에서 드러난 무수한 결점에도 불구하고 법률가로서 그의 사상과 철학만은 변함없이 내 의식을 지배해 왔다. 어느 사회에서나 90퍼센트의 법률가는 상위 10퍼센트 국민의 이익에 기식하여 삶을 영위한다. 나머지 10퍼센트만이라도 더글라스처럼 90퍼센트의 지친 영혼에게 연민의 눈길을 주는 나라, 그런 나라야만 살만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