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허가 취소 절차를 진행해왔다
2016년 4월 16일 안산 세월호합동분향소에서 제단에 바쳐진 투표확인증을 보았다. 그 투표확인증은 생존학생이 희생된 친구에게 보여주는 다짐이며, 희망이었을 것이다. 유권자들이 국회의원과 대통령에게 허락한 것은 그들만의 권력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일할 자격이다. 그들이 제대로 일을 하도록 감시하는 주체는 국민이고, 미래의 주인이 될 청소년과 청년 들이다.
새누리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은 오늘날 더불어민주당의 비상대책위원장 겸 대표가 되었다. 그는 경제민주화의 원조로서 '진보 운동권'과의 결별과 '보수성 강화'를 목표로 당을 재편했다. 김종인 대표와 비상대책위원회는 '중도층' 공략을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2012년 새누리당은 '중도층'을 빼앗기는 것을 막기 위한 전략이었다. 반면 현 더불어민주당은 중도층과 보수층을 획득하려는 전략을 쓰고 있다. 과연 대한민국에서 '새누리당'을 지지하거나 지지했던 유권자 층에 더불어민주당을 위한 믿음은 남아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