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씨는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방어와 변명하는 시간'으로 일관했습니다. 아직도 뭐가 잘못이고 무엇이 문제인지조차 알지 못하는 태도였습니다. 박근혜씨와 기자들과의 대화는 전문으로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글을 읽어도 당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가장 먼저 통문장이 너무 많습니다. 박근혜씨의 말은 '그런데, 그런'이라는 말이 81번, '이렇게'가 34번이 나옵니다. '그런'은 무엇이고, '이렇게'는 무엇을 뜻하는지 정확한 내용은 박근혜씨 외에는 알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