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된 박정하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실 대변인이었다.
아들의 못다 이룬 꿈을 위해 민주화운동에 인생을 헌신했다.
낙선, 낙선, 낙선. 숱한 낙선 끝에 드디어 당선된 오세훈.
오세훈은 성평등과 여성 안전을 묻는 질문에 ‘답변 거부’한 유일한 후보다
짧고 굵은 한방!
지난해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졌다
과거의 잘못을 교훈 삼아 제도와 절차를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검찰이 철거민과 유족에게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2개월 연장됐다.
물귀신 작전
생존자 5인은 ‘공동정범’으로 구속됐다.
유서에서 어머니의 주거를 부탁했다
용산참사가 일어났을 당시에 작성된 문건이다
한국의 상가임대차보호법은 분명 한계가 있다
'공동정범'의 시선은 용산참사 이해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넘어 관객 개별의 삶을 침범한다. 우리는 왜 반복적으로 진영 내에 진영을, 조직 내에 조직을, 가정 내에 보이지 않는 벽을 만들어 분열하는가. 그리고 그것은 결과적으로 누구에게 이익이 되는가.
용산 참사 직후 유가족은 시신이 어디에 있는지 총 몇 명이 희생되었는지조차 모르고 있었다. 가족들이 제 피붙이의 생사를 애타게 찾아헤매던 저녁, 부검이 끝났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검찰은 유가족의 동의 없이 시신을 부검했다.
2009년 1월20일 새벽 인터넷 생중계로 불타는 망루를 지켜보았다. 이후 10년 가까운 세월을 지배한 암흑의 시대가 그렇게 시작되었다. 영화 '1987'이 후일담처럼 읽히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는 목소리들이 있는 이유를 함축하는 장면이다. 이름하여 용산참사.
14살 소녀의 피 흘린 사진 없이도 소녀가 얼마나 아팠을지, 그런 사진 보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고 아파할 수 있는 사회가 훨씬 건강하다고 생각한다. 눈으로 봐야만 아픈 건, 아직 덜 아픈 거다. "가해자들의 인권을 왜 두둔해?" "가해자들에게도 인권이 있어?" 곧 논쟁은 인권단체에 이런 질문을 던질 것이다. 아주 익숙한 레파토리이기 때문에 기시감마저 든다. 그럴 때 죽어도 외칠 수밖에. 인권은 모든 사람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돌을 우리가 맞겠지. 소년법을 폐지하자는 청원에 몇 만이 순식간에 서명을 했다. 복수심과 분노가 그렇게 했을 것이다. 그들에게서 인권을 빼앗자며 얼굴을 노출시켰다. 역시 보복일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