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까짓 거 뭐 대충~" 외치던 장동민 맞나요?
장동민보다 6살 아래다.
예비 신부에 대해서는 모든 것이 비밀.
“노출 계정 골라서 팔로잉하는 남자들부터 비웃어줘야 하는 것 아닌가?"
매일유업은 해당 글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언론이 소모적 논쟁을 키워 건설적 비판의 기회를 날린 또 하나의 사례다.
국방부가 "2023년까지 병역 대체·전환 복무제도를 폐지하겠다"고 했다가 반발이 심하니까 "정식으로 결정된 안은 아니다"라며 말을 바꿨습니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징집 대상자의 현역 판정률을 90%까지 늘리겠다"며 또 새로운 말을 하고 있습니다. 2015년 현재 87%인 현역 판정률을 더 높여서 이제는 병역면제에 해당되는 신체허약자의 현역 입영을 더 늘리겠다는 발상입니다. 2015년에 대한민국 21세 남자는 36만 명인데 2022년이면 11만 명이 더 줄어들어 25만 명이 됩니다. 인구 절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후년부터는 서서히 병역자원 부족사태로 진입하여 다음 대통령 임기 중반쯤이면 군의 존립이 위협받는 초유의 비상사태가 온다는 이야기입니다.
'디자인 민주화'나 '크라우드 소싱' 등은 비용 절약을 위해 디자인을 상품처럼 생각하는 까닭에 현실적으로 일리가 있다고 볼 수도 있죠. 하지만 디자인 품질은 민주주의와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디자인은 분명 소수 전문가의 분야이고 실제 디자인적 사고는 좌뇌 성향을 가진 사람의 브리핑을 평범하게 만들고 그 한계를 드러내 보일 때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드리고 싶은 조언은 '유행하는 평범함을 따르지 말라(Never Accept Trendy Mediocrity)'는 것입니다.
1) "Roh는 17세였고 그의 지능지수(IQ)는 69였다. 그는 6세 때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내린 결과 뇌에 결함이 생겨 고통받았다." 2) "잠재적인 범죄자나 다름없는 외국인에 대해 감시와 통제를 강화해도 부족할 판에 다문화 입학전형? 더 이상의 외국인 우대정책은 우리 사회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 뿐이다." 이 둘 모두 대학교수가 한 발언이라면, 과연 어느 쪽의 해악이 더 클까?
김태훈, 유희열, 옹달샘. 세 가지 사례의 공통점은 혐오 발언을 한 당사자들을 감싸는 의견이 많다는 점이다. 이들의 방어논리를 요약하자면 해당 발언들이 '의도는 그렇지 않으나 실수로 수위를 넘어서 막말이 되어버린 과한 표현'이었기 떄문에 이 정도는 눈감아주고 넘어가주지, 뭘 그렇게 난리를 치냐는 식이다. 이렇게 언제나 항상 결국 결론은 '여성혐오 발언을 한 가해자들이 마녀사냥의 표적이 되어 지나친 비난을 받는다'로 귀결되어버리는 이 이상한 현상은 결국, '혐오'에 대한 한국 사회의 기본적인 인식과 합의 자체가 부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