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송중기 주연
매장은 6월 30일 영업을 중단한다.
사망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두 영화인의 작품들을 좋아했던 영화팬의 한 사람으로서 그들의 작품들을 앞으로도 계속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나름 소박한 이기적인 소망과, 두 사람의 "사랑"에 희생되었을지도 모를 다른 당사자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하는 오지랖 넓은 대중으로서의 관심 정도가 있을 뿐이다. 이 스캔들 관련 보도와 이 사건에 대한 반응들을 보다 보니 문득 동서고금의 소위 민폐 캐릭터 중 가히 최고봉이라고 할 만한 고대 그리스의 초(超)미녀 헬렌(헬레나)과 관련한 이야기가 (엉뚱하게도) 떠올라 이 글에서는 그에 관한 썰이나 한 번 풀어볼까 한다. 노파심에서 덧붙이자면 이 글은 앞에 언급한 스캔들의 당사자 중 누구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뜻으로 쓴 글은 아니다.
인간과 로봇의 효율적인 상호작용을 판단해볼 수 있는 좋은 사례로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의 복강경 수술 의료로봇 다빈치(Da Vinci)를 꼽을 수 있다. 다빈치가 있는 수술실의 풍경은 독특하다. 다빈치가 수술을 집도하고 어시스트는 간단한 보조작업만 돕는다. 다빈치를 통해 수술받는 환자는 복부로 3~4개의 로봇기구가 몸을 관통한 채 수술을 받는데, 로봇을 통제하는 집도의는 수술실 구석에서 장비의 뷰파인더만 보며 원격 수술을 한다. 마치 가상의 공간을 탐험하듯 조작기 안에 넣은 자신의 손과 로봇 팔의 일체화를 경험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