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본과 시장에 대한 두려움이 어떻게 예술을 망치는지 보여준 사례다.
트뤼도는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가장 큰 정치적 자산으로 삼아왔다.
가장 문제가 큰 잘못된 믿음들이다.
간판 옆 표지판이 나를 불렀어요. 화요일 수요일에 쉰다는 간판의 알림이 마치, '당신들도 1주일에 5일 일하고 2일은 쉬지 않나. 그럼 우리도 주중 2일은 쉬어야 하지 않나' 라고 말하는 듯했어요. 저는 이런 생각을 가진 식당 주인이 차려주는 식사라면 맛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 서울 시내를 걷다 24시간 영업하는 순대국집이나 설렁탕집 간판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밤을 새우며 일하다 보면, 목숨을 조금씩 덜어서 팔아서 사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24시간 영업하는 식당을 보면 마음이 아파요. 왜 24시간 식당을 돌릴까요? 저는 서울 시내 24시간 영업 식당이 많은 이유는, 땅값이 사람값보다 비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츠바이크를 읽으며, 나는 절망의 시대에 미래를 보는 이를 응원한다. 약자의 입장에서 혐오에 저항하는 이를 응원한다. 무언가를 바꾸려 행동한다는 그 이유로 급진주의자라 불리는 이를 응원한다. "올림픽이 끝났다"고 얘기들을 하지만, 여전히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페럴림픽에 참가 중인 선수들을 응원한다. 역사가 현실을 대변하는 보수적인 도구로만 사용된다면, 때로는 역사를 잊을 필요도 있다. 현재에 좌절하지 않고 미래를 상상하기 위해서, 우리는 "역사가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걸지도 모른다.
지난 주에 터키는 피비린내 나는 쿠데타를 경험했으며 시민들이 탱크와 저격수에 맞서서 총에 맞아 죽어가며 쿠데타를 막았다. 그런데 아무 책임도 지지 않는 조직이 쿠데타의 표적이 된 당의 당원들과 여성들 수백만 명의 개인 정보를 손에 넣었다. 그런데 어떤 뉴스에서도 이 사실을 언급하거나, 이메일 내용에 공익에 도움되는 것은 없다는 걸 밝히지 않았다.
이번 샹그릴라 대화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은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국제규범을 명분으로 미국의 입장을 지지했다. 이와 동일한 입장을 보여 온 일본에 대한 중국의 대응은 분쟁 당사자가 아닌 역외자는 간섭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중국의 지원이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안정에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서, 아세안처럼 집단적으로 미·중의 전략적 경쟁을 헤쳐 나갈 수단도 없는 입장에서, 한국 외교가 상당한 모험을 감수한 것이다.
몇 분 후, 우리는 클럽에 도착했지만 안타깝게도 문이 열리지 않았었다. 화요일인 탓이었다. Dave와 Jojo는 나에게 괜찮다며 자기들이 자주 가는 클럽에 가자며 날 회유했고, 우리는 발길을 돌렸다. 그때였다. 클럽에서 발을 돌린 후 몇 발짝 떼자마자 무언가가 내 왼쪽 턱을 강타했다. 고개를 돌려보니 20대 중후반 정도의 한국인 남성이 날 잡아 삼키겠다는 듯 노려보고 있었다. 그의 뒤에 간신처럼 옹기종기 모여있던 열댓명의 친구들은 아마도 인사불성인 그의 폭력적 만용을 배로 부풀려주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