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들도 배고프고 시간이 부족할 때, 패스트푸드 음식점을 방문한다.
잠옷은 의외로 작업복 기능도 한다.
"이 세계로 오면 다시 돌아갈 수 없다"
10개월 간의 투쟁기
전문 클릭 재배업자는 물론 브로커도 있다
싱크대에서 수박 먹던 그 성훈이 맞다.
큰 의미가 없다.
단기적으로는 별 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다
과연 먹을 수 있으면 바를 수 있을까? 택도 없는 말이다. 일단 피부는 위장처럼 튼튼하지 못하다. 위와 장에서 위산과 소화효소가 음식물을 분해할 때 피부는 자신의 피부에 닿는 출처불명의 곡물과 식물성분에 그대로 노출된다. 피부에는 그 꺼칠꺼칠한 곡물껍질을 잘게잘게 부숴줄 침과 이가 없다. 곡물마사지를 해서 피부가 퉁퉁 부어오르고 블랙헤드를 뽑는다고 식용류를 이용해 마사지를 하다 모공 하나하나가 다 막힌 피부를 내게 보이는 상담자를 보면 "무슨 생각으로 이러셨수?"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페이셜 오일은 용량 대비 가장 가격 거품이 심한 스킨케어 아이템 중 하나다. 똑같은 원산지의 오일일지라도 식품회사로 가느냐 화장품회사로 가느냐에 따라 가격차는 엄청나게 커진다. 아무리 순도 높은 오일이라 할지라도 고가의 원재료를 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고가의 페이셜 오일만을 고집한다거나 1~2만원대 오일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낼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약국용 브랜드에선 극건성/극예민(건선, 아토피, 주사피부) 등 거의 피부질환 치료를 요하는 사람들을 위한, 좀 다양한 피부고민에 맞는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성분 역시 명품 화장품이 내세우는 "독자적인" "기적의 성분"보다는 과학적으로 유효성이 입증된, 연고 등에서도 약물성분과 함께 사용되는 성분이나 피부조직 구성성분을 사용한다.
'라운드업 레디' 특허 만료에 따라 농민들은 지난해 수확한 콩을 올해 봄 이후 종자로 다시 쓸 수 있게 됐다. 또 올해 심은 콩 중에서 내년에 종자로 쓸 것을 골라 저장해놨다가 심어도 된다. 그동안 매년 몬샌토로부터 종자를 사야 했던 농민들에게는 희소식이 날아든 셈이다. 종자 구입에 들어가는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종자가 그냥 일반 종자가 아닌 GMO라는 점이다.
최근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메르스 사태처럼 우리가 통제력을 상실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가 소재인 만화도 하나 있다. 바로 배트맨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이자 최근 가장 '뜨는' 악당인 할리퀸의 창작자 폴 디니가 거장 알렉스 로스와 수년간 공들여 내놓은 『JLA: 자유와 정의』다. 어느 날, 아프리카에 의문의 전염병이 발생한다. 하루 만에 급파된 구조팀마저 병마에 쓰러진 상황에서 정부는 저스티스 리그에 긴급 지원을 요청한다. 리그는 정부 역시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음을 눈치챈다. "명심하게. 정부는 우리가 공유하고자 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숨기고 있어."(배트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