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다.
유아인은 이전에 다른 시민이 던진 커피 페트병에 맞기도 했다.
통신요금을 미납한 수용자들이 신용불량자가 되는 일을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교화 목적? 국민적 우려?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특정된 상태다.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한다."
편지는 사형수에게 전해지고 일주일 후 뜻밖에 답장이 도착했다. "저 같이 미천한 놈에게 관심을 가져주시다니요. 저는 남의 걱정을 받을 만한 사람이 아닙니다." 편지를 받아본 그녀의 몸은 전율했다. 자신처럼 스스로가 쓸모 없게 느껴진 누군가에게 삶의 의미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본 것이다. 그녀에게 좀처럼 없었던 용기가 솟아났다. 그를 만나야겠다고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