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수형자의 디테일 가득한 감옥 관찰기.
우리는 시민의 힘으로 직선제 개헌을 쟁취한 1987년 체제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 영화가 보여 준 대로 새로운 시대는 결코 저절로 열리지 않았다. 민주주의는 공짜가 아닌 것이다. 분명한 것은 87년의 주역은 학생과 시민이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