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사회자였던 이제훈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
강수연 1주기 추모전 '영화롭게 오랫동안'
넷플릭스 시리즈 <모범가족>과 <스위트홈> 시즌2에도 출연한다.
거장은 디테일에 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후보 및 수상자는 '남자배우' 또는 '여자배우' 대신 중립적인 단어인 '공연자'(Performer)라는 항목을 고를 수 있다.
“함께 출연하는 남자 배우들보다 저만 6주나 더 길게 운전 연습을 하라는 일정을 받았어요. 정말 모욕적이었습니다.”
'어게인 2002'
그는 항소심에 불복해 상고했었다.
1억2천4백만달러를 벌어들였다.
혼자 돌아온 건 아니다.
"쿨한 척, 괜찮은 척 해온 것도 성폭력을 배불린 게 아닐까."
영화를 보다보면 과연 '진짜'와 '가짜'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영화의 완성도가 그렇게까지 높다고는 말을 못하겠다. 하지만 섹스신에 이르는 위태로운 계단이라고 해도 스토리와 주제가 완전히 날아가는 건 아니다. 의사 레즈비언 영화라고는 했지만 결말에 도달하면 진짜로 감독과 배우의 관계가 발전하기 때문에 [수상한 언니들]은 엉겁결에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한국 레즈비언 영화'라는 희귀종이 되었다.
'해어화'의 갈등구조와 교훈은 지나치게 익숙하다. 여자들의 우정은 믿을 수가 없고, 남자들은 모든 여자들의 긍정적인 관계를 질투와 증오로 바꾸어놓는다. 여기엔 다른 예술가의 재능을 질투하는 예술가에 대한 '아마데우스'식 주제도 있지만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의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매개체로 여자를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여자 예술가들이 주인공이라면 이건 고려할 필요도 없이 당연한 무언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