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남성이지만 난소와 자궁을 없애지 않았기에 임신이 가능했다.
"제게는 아직 충분한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요. 여자 나이 일흔, 여든에도 본인이 바뀌기를 택하면 새롭게 태어나는 거니까요.”
"누구나 돈의 재미를 깨우칠 수 있고, 돈이 많지 않아도 충분히 돈 얘기를 할 수 있어요."
인플루언서는 '가부장제를 파는 이중 스파이'일 뿐이다.
이런 여자 캐릭터 이제 그만.
″젊고 예쁘고 똑똑하면서도 남성을 결코 능가할 수는 없는 여자.”
기능성이면서 젠더 고정 관념에 사로잡히지 않는, 쿨하고 멋있는 제품을 목표로 만들었다.
건강한 관계를 경험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워마디즘'은 페미니즘인가? 이 질문은 마치 '우생학은 생물학인가?'라는 질문만큼 터무니없게 들린다. 놀랍게도 현대 한국 사회에서 이 질문은 매우 진지하게 다루어지고 있으며 페미니즘 담론에서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박근혜와 클린턴 모두 생물학적으로 여성이되, 사회적으로는 '여성'이 아닌, 어떤 중간지대에서 자신의 경력을 쌓아온 사람들이다. 한 사람의 정치 경력은 반드시 이 시점에서 끝장이 나야 한다. 다른 한 사람의 가장 높은 유리천장에 대한 도전은 실패로 귀결되고 말았다. 힐러리 클린턴은 '중성 명사로서의 정치인'이라는, 그가 평생에 걸쳐 싸워 얻어낸 위치를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심지어 대선 패배를 인정하는 연설을 하면서도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그를 수십년에 걸쳐서 사냥했던 적들이 간절히 원하는 그 전리품만은 절대 내어주지 않은 것이다. 박근혜는 '중성 명사로서의 정치인'의 자리를 그냥 획득했고, 그에 딱히 미련을 갖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