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이 책이 한국에서 불러 일으킨 논쟁에 유럽독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저 사람 그래도 애착이 있네, 라는 말이 그나마 낫다
"남성들은 여성들을 인격적으로 대해야 해요"
이희호 이사장은 영부인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1세대 여성운동가였다.
“여성의 인권을 존중하고 높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남편과 함께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 한길을 걸었다는 것을 기억해주었으면 합니다.”
성차별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우리는 남성이 아니라 기득권을 비판하고 있다."
성매매와 성노동 사이
“여자 문제로 이혼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모두 사실”이라고 답했다.
"청와대 대변인 검증도 통과했다."
"피해자가 홀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50개 대기업 인사 담당자 설문 조사에서는 '비슷한 조건이라면 남성 지원자를 선호한다'는 대답이 44퍼센트였고, '여성을 선호한다'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연합뉴스)" 책의 한 구절이다. 내가 만난 여성도 저 대목을 읽고 우울해졌다고 했다. 나도 그랬다. 어떻게 단 한 명도 없을 수가 있을까. 어떤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을까 궁금해 하며 원본 기사를 찾아보았다.
이 판결의 가장 큰 문제점은 검사가 제출한 왜곡된 책 요약(악의적인 독해)을 그대로 차용해 사용했다는 점이다. 아래에 인용해 두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나의 책의 취지를 충분히 살펴 요약하면서도, 결국은 내가 가장 신경을 써서 독자의 오해가 없도록 쓴 부분에 관해 재판부는 검사가 멋대로 왜곡한 요약을 가져와 내가 한 말처럼 왜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