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사람은 폭언이라는데, 말한 사람은 폭언이 아니다??
"한낮 무더위를 피하기엔 충분하다"
더불어민주당 출신 비례대표 후보들은 11번부터 순번이 부여됐다.
별도의 한일 장관 만남이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태평양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Goodbye, Good buy' 캠페인에 동참해주세요
녹색요금제 대신 기업PPA 제도를 도입해야 합니다.
여자가 세상을 바꾼다!
32년 전 원전 사고로 모든 생명을 빼앗긴 체르노빌에도 따스한 햇볕이 비치기 시작했습니다. 방사능 오염로 아무도 살 수 없는 체르노빌 원전 부지에 1MW에 달하는 태양광 발전소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그뿐일까요? 한국은 재생가능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전환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 두 번째로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와 합치면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기업이 삼성입니다. 삼성의 변화 없이는 한국의 에너지 전환도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세계 전력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그 중심엔 재생가능에너지의 성장이 있죠.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2016년 전 세계 신규 발전 설비 중 절반 이상이 재생가능에너지였습니다. 에너지 업계 리더들은 이와 같은 재생가능에너지의 전례 없는 확산으로 21세기가 화석연료가 존재하는 마지막 시대가 될 것이라 이야기합니다.
이 보고서는 1) 정부 보조금을 통해 화석연료가 저렴해지자 화석연료 사용이 늘어 국민 건강이 나빠지고, 2) 이 때문에 의료비를 또 투입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이 이중납세하는 셈인거죠.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정부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화석연료 업계에 지급한 보조금이 한 해 평균 232억 달러(한화 약 26조 5419억 원)에 달하며, 이로 인해 국민이 추가로 짊어져야 하는 건강 피해 비용은 386억 5천만 달러(한화 약 44조 2,465억)에 달합니다. 화석연료로 인한 국민 건강 피해 비용이 화석연료 보조금의 '1.7배'에 달하는 것이죠.
지금 짓고 있는 핵발전소는 설비용량 140만kW급에다가 설계수명이 무려 60년이다. 만약에 문재인 대통령 임기에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를 폐쇄하고, 신규 핵발전소 5기를 그대로 추진하면 핵발전소 기수는 25기에서 28기로, 용량은 고리 1호기 10기에 해당하는 570만kW가 늘어난다. 탈핵 선언이 무색해진다. 대통령이 핵산업계를 의식한 듯 연설문에 언급한 "핵발전소를 긴 세월에 걸쳐 서서히 줄여가는 것"이 무려 40년에서 60년이 걸린다면 이것을 '탈핵'이라 할 수 있을까?
모든 것은 헌법 제1조가 무너진 것에서 시작되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실제 현실은 그렇지 않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 아니라, 대통령이 국민 위에 군림하는 왕조국가였고, 비선공화국이었다. 자본공화국이었고, 관료공화국이었고, 기득권공화국이었다.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시스템은 전혀 헌법 제1조와 무관하게 설계되었고 운영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