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게이들에겐 마음의 고향이다
종로에서 열린 게이커뮤니티 행사에 가다
그 시절은 대체...
언젠가 우리가 마주하게 될 미래
이 구역의 진짜 주인은 바로 나야, 세계 도시 속 LGBT 게토들①
나는 비혼과 비출산을 선택한 당신을 응원한다. 지지한다. 그 선택에 따르는 행복을 충만하게 누리길 기원한다. 육아에 관한 글을 쓰면서, 이 말을 꼭 하고 싶었다. 결혼이 사랑의 완성이 아니듯 아이는 행복의 증명이 아니고, 당신이 선택에 따르는 무게를 감당하는 딱 그만큼 나 역시 내 선택의 대가를 치르며 살고 있다. 아마 결혼하지 않기로 한 사람들도 나처럼 가끔 행복하고, 가끔 후회하며, 그래도 각자의 삶을 앞으로 밀고 나가게 될 것이다. 당신이 삶이 버거운 어떤 순간을 만날 때, '내가 결혼을 안 해서 이런가?', '내가 아이를 안 낳아서 그런가?'하는 생각은 안 했으면 한다. 나도 '내가 아이 때문에 이렇게 힘든가'하는 생각은 하지 않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