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나이키, NBA도 비난 세례를 피하지 못 했다.
보수정당 정치인들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는 이유.
'주간조선'의 인터뷰 사진이 촉발시킨 논란.
"우리는 '진짜'만 다루겠다"
선거철이 되면 북풍이 왜 부는지 우리는 안다. 너무 자주 반복되어 식상하기도 하다. 그런데도 북풍은 퇴장하지 않고 또 등장한다. 야당 안의 북풍동맹세력도 책임이 크다. 이들은 '안보는 보수'라는 입장을 정치공학으로 신봉한다. 대책을 제시하지 않고 정부의 규탄 대열에 동참할 뿐이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나? 야당이 정부의 무능을 덮고, 무능을 사면받은 정부는 마음 놓고 북풍을 일으키고, 여론이 다시 악화되고, 야당은 여론 핑계를 대는 악순환이 발생했다.
패널들은 최대한 중립적 정보와 의견을 전달하려 노력했지만 결국 본인들도 모르게 '보수'에 치우쳐 있었음을 인정해야 한다. 이러한 쏠림 현상 때문에 시청자들은 그 동안 '강적들'을 '예측되는 토론'으로 바라봤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6주기 특집에 보여준 패널들의 모습은 달랐다. 쏠림은 여전했지만 상대방의 견해를 들어주고 인정할 것은 인정해주는 여유와 배려가 돋보였다. 치고 받는 견제 속에 느껴지는 진지한 자세들이 시청자들을 편안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것이다.
"차라리 친구가 재미없다고 놀렸으면 자존심 상해서 말았겠죠. 그런데 국가기관에서 잡아버리니까 나는 이게 죄가 안 된다고 증명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리트윗을 더 열심히 했죠. 그래서 괘씸죄에 걸려서 감옥에 다녀 온 거고요. 재판 받고 이제 내가 당사자니까 북한에 대한 이야기를 더 길게 하게 되고. 덕분에 국가보안법에 대해 공부까지 해버렸잖아요. 그러니까 국가보안법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하게 되고. 전 그전에 국가보안법에 대해서 큰 관심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