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 과식투쟁'이다.
"적절한 시기에 태어나, 세상을 많이 바꾸고 갈 것이다. 그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현대 한국의 넷-페미니즘 담론 비평
과연 남의 나라 이야기일 뿐일까?
성소수자 혹은 게이 당사자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글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다. 즉 "여러분은 모든 LGBT들을 대표하는 분들이 아니"며, 문재인 앞에서의 시위는 "홍석천·하리수가 앞당겨놓은 인권"을 "10년 뒤로 후퇴"시켰다고 언급하는 댓글이 그것이다. 그중 게이임이 분명한 한 사람이 강한 논조로 작성한 댓글들을 보면, 그는 인권활동가들의 이번 시위가 "자기 말고 남은 다 못난 년 취급"한, "이쁜이들의 이쁜 척"에 불과한 행동이라 비난했다.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그는 동성애자들이 "문재인 앞에서 패악질을 했으니" "동성애 합법화 추진은 무산될 것"이라 말하고는, 새 대통령에게 "98% 국민의 동성애 반대의 뜻에 따라 더욱 강력히 동성애 반대 정책을 수립해" 줄 것을 간청하는 글을 올렸다.
한 달 정도가 지나서야 조심스럽게 월급 이야기를 꺼냈다. 사장은 말했다. "너는 사회 초년생이고 수습기간이니 월 100만원을 주겠다. 3개월이 지나면 그때 다시 연봉협상을 하자." 회사는 3개월 뒤에 폐업했다. 많이 허탈했다. 겨우 끈을 잡고 있었는데 끈이 잘라진 것 같았다. 나는 거기서 개처럼 일했었다. 아침에 여덟시에서 아홉시 사이에 출근을 했고 퇴근은 아홉시 이전에 해본 적이 없었다. 퇴근 후에는 업무 외 업무가 기다리고 있었다. 술자리에 자주 불려다녔고 영업 아닌 영업자리에 끌려나갔다. 회사는 '특수한 상황'이라며 주말 노동을 당연시했다. 한 달에 하루 정도 쉬어본 것 같았다.
탁현민씨는 계속 청와대에서 근무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든 말든 저의 관심은 한 개인으로서의 탁현민씨가 아닙니다. 탁현민씨가 몇 권에 걸친 책에서 쏟아냈던 "더러운 말"들은 아무런 문제제기 없이 지난 10년 동안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말들이 얼마나 문제인지를 깨닫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바로 민주주의라고 생각합니다. 성차별주의와 여성혐오가 범죄는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적어도 그런 말을 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며, 변화할 책임이 있다고 말하는 것, 여기에서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가 양보 없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없어져야 할 것은 성차별주의이지 페미니즘이 아닙니다.
'최저임금법'에 따르면 장애인은 최저임금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법에 '정신장애나 신체장애로 근로능력이 현저히 낮은 자', 즉 장애인은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 최저임금을 지급하지 않을 수 있다는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최저임금 적용이 제외되는 장애인에 대해선 별도의 임금 지급 기준이 없어 이들은 터무니없이 낮은 임금만을 받고 있다. 최저임금 적용에서 제외된 장애인 노동자는 2015년 기준으로 5625명. 이들의 월평균 임금은 39만 420원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