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년대에 제정된 '반란진압법'에 따르면, 대통령에게는 국내 문제에 군 병력을 투입하도록 지시할 권한이 부여되어 있다.
모든 건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연결되어 있다.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과 타노스의 얼굴을 합성한 전단을 뿌린 '전대협' 소속이었다.
매년 한 해를 표현하는 한자를 선정해 발표한다.
"군인 2명이면 대법원을 닫기에 충분하다"는 발언이 파문을 일으켰다.
2015년 안보법제 반대 투쟁 이후 최대 규모 시위다.
모리토모학원 스캔들 관련 공문서 조작의 후폭풍이 거세다.
기밀 브리핑도 못받는 백악관 선임고문?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한국 젊은이들의 바탕에는 공통적으로 세월호의 기억이 깔려 있는 것 같다. 87년 6월민주항쟁을 통해 민주주의를 쟁취한 '기억'도 있겠지만, 실제로 얘기를 들어보면 다 같이 세월호 얘기를 꺼냈다. 일본에서 시위나 집회에 참여하면 "시위를 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냐", "시위보다 대화가 중요하다", "반대할 거면 대안을 내라" 등등 시비를 거는 이들이 너무나 많다. 그런데 한국의 학생들은 이렇게 말했다. "시위야말로 대화"라고.
핵안보정상회의 계기에 이뤄진 한·미·일 3국 정상회의와 한·중 정상회담의 결과는, 한국이 미·중 두 강대국 정치에 끼여 '고래 싸움에 등 터질 새우' 처지로 몰렸음을 드러낸다. 미국은 북핵 대응 공조를 명분으로 한국에 한·미·일 3국 안보협력 강화(사실은 '3국 동맹' 참여)를 압박하고, 중국은 "사드는 절대 안된다"며 '제재+정세안정+대화·협상'의 '3박자'에 균형을 맞추자고 압박한다. 미국이 내민 손을 잡으면 중국과 적대해야 한다. 중국이 내민 손은 박대통령이 잡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미·중 모두와 손을 맞잡을 수 있는 창조적 해법을 내놓거나 고민하고 있지도 않다.
초월적 인기 캐릭터 '헬로 키티'의 팬 커뮤니티 사이트 '산리오타운닷컴'의 이용자 330만 명의 정보가 유출되었다. 범죄 발견 경위도 예사롭지 않다. 인터넷상에 그냥 아무렇게나 덜렁 노출되어 있었던 것이다. 키티의 주인 '산리오닷컴'의 안전에 대한 의혹도 있지만, 이에 대해 회사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키티는 대충 막 흔한 그런 고양이가 아니다.
아베 정권의 외교적 승리이다. 단돈 10원을 받아도, 한푼을 안 받아도 좋으니 명분의 싸움에서 지지 않는 것이 외교적 승리인데 일본은 싼값에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그런데도 이것을 피해자가 수용하고 국민이 납득하는 타결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