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아귀 머리 끝에는 먹이를 유혹하는 인광 전구가 달려 있다.
2017년 6월 이후 3년만이다.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엄선한 곳이다.
진짜 크다.
일각고래와 벨루가의 혼혈종을 볼 날이 오게 될까?
이들은 자칫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는 모험을 자청하며 3대에 걸쳐 새로운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그들의 모험엔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뚜렷한 목적이 있다. 7월26일 사상 첫 태양광 비행기 세계 일주 기록을 세운 베르트랑 피카르는 그 집안의 3대다. 피카르 집안의 모험 이력은 그의 할아버지 오귀스트 피카르(August Piccard, 1884~1962)에서 시작된다. 그는 직접 개발한 기구를 타고 인류 최초로 1만5780m 상공의 성층권까지 올라갔다.
별은 뚜렷이 잘 보이겠지만 화성의 밤하늘에는 지구와 크게 다른 점이 있다. 바로 달이다. 우리가 가진 저 달은 모행성에 대비해 태양계에서 가장 크다. 그래서 태양과 겉보기 크기가 같기 때문에 낮과 밤의 하늘을 균등히 양분하며 우리들에게 하늘에 대한 큰 호기심과 영감을 불어넣어 왔다. 하지만 화성의 달 포보스와 데이모스는 지름이 수십㎞에 불과한 일그러진 두 개의 돌덩이일 뿐이다. 화성 표면에 가깝게 있기 때문에 비교적 커 보이기는 하지만 그 의미가 같을 수는 없다. 유리 가가린이 최초로 지구를 한 바퀴 돌고 돌아온 지 불과 8년 만에 인류가 달에 도착할 수 있었던 것은 저 거대하고 느릿느릿한 달이 역사 전체에 드리운 무게와 의미가 끌어내는 추진력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