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외래어든 쉬운 우리말로 바꿔주는 하하호 시리즈 12편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께서 황송하게도 여관도 구하지 못하여 무려 (말)구유에 강보로 싸인 채로 뉘었다는 얘기는 누가복음에만 기술되어 있다. 정말 "책 읽기는 상황 읽기"인지 중동에서 많은 난민들이 발생하고 특히나 가련한 어린이들의 가슴 아픈 소식들을 올해 뉴스에서 많이 접해서인지 아기 예수도 모든 속주민들은 등록하라는, 황제의 지엄한 명에 따라야만 하는 부모 탓에 아빠의 조상이 살던 곳이라지만 여관에 자리도 못 구하고 구유에서 태어나셨다는 모습이 참 이 분은 나실 때부터 정말 낮은 곳으로 임하신 분이구나 하는 전율이 일어나지 않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