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를 잃는 것보다 배 속에 있는 음식물이 무서웠다"
“성대 근육이 다 손실됐었다”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홍현희와 제이쓴
세상에, 이런 방법이?!
먹는 행동 자체에 수고스러움을 수반하려고 했다. 뭘 먹으면 무조건 다 사진을 찍었다. 심지어 비스킷 반조각도 먹으면 사진을 찍었다. 다이어트에 동기부여하려고 여러 장치를 만들었다. 그 중 하나가 식단 블로그다. 매일 밤 블로그에 식단 일기를 썼다. 이렇게 한 장씩 기록을 남겨, 나의 다이어트에 신빙성과 신뢰성을 더하고 싶었다. 사진 찍는 것이 민망해도, 사진이 모이는 순간 식단일기를 쓰며 다 보상받을 수 있었다. 민망함은 순간이다.
왜 부은 건 살이 아니라고 오해하는 것일까? 사실 부종의 종류 중에는 잘 빠지는 것도 있다. 예를 들면 생리 전에 붓는 것은 가역적이다. 생리가 시작될 때쯤이거나 끝날 때쯤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 붓기가 쫙 빠진다. 하지만 이러한 부종도 반복됨에 따라 점점 덜 가라앉아서 결국 살이 되고 만다. 게다가 셀룰라이트가 된 상태에서는 부종이 점점 더 자주 생기고 정도도 더 심해질 수 있다. 사실은 바탕질이 더러운 물로 넘쳐 불어나고 있는 것이다. 먹는 양과 상관없이 걷잡을 수 없이 붙는 살의 정체는 부종형 셀룰라이트, 즉 바탕살인데, 내분비 대사 문제가 원인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