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2차 유행과도 관련 있다.
'슈퍼전파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발견경로, 확진날짜 정보 정리
만일 14번 환자가 삼성서울병원에서의 감염의 최초 원인자라는 가설이 맞다면 삼성서울병원에 도의적 책임은 몰라도 중대 과실은 없다. 오히려 자신도 정부 방역망이 뚫린 사태의 피해자라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려면 다음과 같은 반론과 의문에 설득력 있는 설명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14번 환자가 내원하기 이전에 메르스 감염환자가 삼성서울병원 내부에 있었고, 정황상 그 사실을 삼성이 은폐, 정부가 비호했다는 의심을 받아도 할 말이 없다. 그리고 그 의심이 만에 하나 사실이라면 삼성의 책임은 이재용 부회장의 사과로만 대신하기는 어려운 수준이 될 것이다.
국내 메르스 감염자 1명이 평균 4명에게 병을 옮긴 것으로 밝혀졌다. 또 국내 메르스 유행에서도 전체 감염자의 20%가 유행 원인의 80%를 차지한다는 팔레토 법칙이 적용됨이 확인됐다. 한 명의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몇 명에게 병을 옮길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기초감염재생산수(RO)가 국내에선 기존에 알려졌던 0.6∼0.8명보다 훨씬 많은 4명인 것으로 잠정 추산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