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를 위한 기업이어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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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중성화 수술은 논쟁적인 사안이다
권력을 처벌할 시스템이 없을 뿐이다
성소수자 특집을 내보낸 뒤 곤욕을 치렀다
크리스마스에는 지인이 결혼했다. 열살이 된 딸이 있는 여성이었다. 시가 쪽의 간곡한 부탁으로 어린 딸은 예식장에 들어올 수 없었다. 일가친척, 신랑 친구들, 신부 친구들....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동안 딸은 예식장 문 바깥에서 어머니의 하루가 끝나기를 기다렸다.
물론 어떤 여성들이 실제로 남성/사회에서 욕망받기 위해 노력할 수 있을 것이다. 또는 소위 말하는 '여왕벌'의 스탠스에 서서 가부장주의의 꿀을 빨기 위해 노력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그런 사람들을 우리는 살면서 만날 때가 있고, 때로 혐오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그 여성들에게 그것이 권력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