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조윤선 3년, 안종범 2년 등
주요 사건과 과정을 정리했다
2년에 걸쳐 박근혜 청와대에 보고했다.
"앵커줄이 끊어지거나 양묘기가 부서졌어야 한다."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망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
헌재소장이 내년 1월31일에 임기가 만료된다. 헌재는 당연히 이 시점을 1차 선고기한으로 삼아야 한다. 만에 하나 모든 정성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기 맞추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이정미 재판관이 퇴임하는 내년3월15일이 마지막 기한이다. 국민의 명령이다. 아무리 늦어도 이때까지는 판단을 내려야 한다. 탄핵소추안이 헌재로 넘어가는 순간부터 국회와 야3당은 이정미 재판관의 임기종료시점이 탄핵심판의 시간적 마지노선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야 한다. 국회 역시 이런 상황을 감안하여 지금부터 단 하루라도 머뭇거리지 말고 탄핵소추를 최대한 서둘러야 맞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9천473명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죄가 있다면 세월호참사 처리과정에서 정부의 잘못을 지적한 죄다. 12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14년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후보를 공개 지지한 죄다. 유력 대선주자들의 적극지지자를 블랙리스트로 묶어 불이익을 주기로 한 정권의 행위는 권력의 힘으로 유력야권주자의 손발을 묶고 확장력을 막는 간악하고 비열한 민의왜곡이자 중대한 범법행위다. 한마디로,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는 민주법치국가의 민주적 기본질서를 부정하는 국기문란의 중대범죄다.
여소야대로 출발한 20대 국회가 개원한 지 석달이 되어간다. 하지만 야대 국회를 실현한 유권자들에게 20대 국회는 19대 국회보다 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에 대한 정부의 예산·인력 지원 강제중단 사태와 세월호 특검 임명안 등에 대한 야대 국회의 의도된 무관심과 무능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정부는 세월호특조위의 조사활동은 6월로 종료되고, 7월부터는 종합보고서와 백서 작성 업무만을 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앞으로 인양될 세월호 선체는 세월호특조위가 조사할 수 있다고 한다. 피해자들이 신청한 사안에 대한 조사나 직권조사는 할 수 없지만 선체조사는 가능하다는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어떤 근거로 세월호특조위가 선체조사를 할 수 있다고 하는가? 조사권이 없으면 없는 것이고 있으면 있는 것이지 예외적으로 선체조사권만 인정한다는 건 무슨 논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