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 항의가 언제 끝날지는 알 수 없다.
"공부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나중에 너 그러다가 농사짓는다.'라고 이야기하면서 할 일 없으면 농사지으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사실 농사일은 전혀 쉽지 않아요. 게다가 마음대로 되지도 않고요. 남들은 촌놈이다, 부족해서 농사짓는다 어쩐다 생각할 수 있지만 아니에요. 내가 농사짓는 게 자랑스러워요. 농사가 기본이에요. 스마트폰 없이 살아도 밥 없이 못 살죠. 식량자급률이 점점 낮아지는데 내가 농토를 지키고 있잖아요. 그리고 농사짓는 걸로 인해 홍수도 예방하고 산소공급도 하고 자연환경도 지키고. 어디 가면 '충남 당진에서 농사짓고 있습니다'라고 자신 있게 소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