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내공이 담긴 말들은 곱씹어볼수록 잔잔한 맛이 난다.
13살에 ㅎㄷㄷ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백수 상태라는 훈장님.
강 변호사를 사기꾼이라고 맹비난했다.
“ㅠㅠ 흐엉”
4월에도 의류 매장 직원을 폭행해 물의를 빚었다.
뇌졸중으로 쓰러져서 몸이 안 좋다더니...?
학생들만의 잘못이 아니었다.
“지옥 같았고, 한옥만 봐도 떨린다. 수면제 없으면 잘 수 없다" -피해학생 진술
1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서재와 정원이 있다.
대구 수서못 이상화 시비 앞에서다.
"많은 분께 권해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단, 유료로.
최신 트렌드인 하트 인증샷도 찍어줘야 한다.
'김정은도 미친놈, 트럼프도 미친놈, 에헤야 모르겠다 전쟁은 안된다' 같은 시골 서당 훈장 같은 소리를 하는 사람이 여권의 주요 지식인으로 여겨진다는 것이 너무도 우려스럽다. 국제 정치와 안보를 다루면서 '미친놈' 전략이니까 고집하는 놈이 '나쁜놈'이라는 식의 논변이 조롱과 멸시의 대상이 아닌 진지한 의견으로 여겨지며 TV를 통해 유포된다.
진돗개가 그렇듯 장서는 한 주인만을 섬긴다. 주인을 잃은 장서는 안타깝지만, 애물단지에 지나지 않는다. 마치 주인이 세상을 떠나며 버림받은 유기견의 신세와 비슷하다. 장서를 의도치 않게 떠안은 자식들은 대개 헌책방이나 고물상에 무게를 달아 팔아넘긴다. 이런 이유로 헌책이나 희귀본 수집가들에게 최고의 기회는 다른 교양 있는 장서가의 죽음이다. 내 서재의 문제로 넘어가 보자. 내가 두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는 지금도 내 서재의 장서는 풍전등화 신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