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기억할 건 '설탕'인데....."
케미 무엇?!
탈옥수 신창원, 연쇄살인 유영철 등 수사 강력반장이 된 최초의 여성 형사 박미옥 “수사는 사람을 구체적으로 사랑하는 일”
결혼식 로망 이룬 신부 서인영.
가정집에 노출 콘크리트라니.
반려견을 잃어버린 적 있는 사람은 이 고통을 이해할 거다.
유쾌한 회사에 유쾌한 직원..
금빛 샹들리에부터 편백나무 사우나까지!
'선택할 자유' 중시한 리버럴 페미니즘→ 4B운동과 '탈코' 주도한 래디컬 페미니즘
두 사람이 만나기 전, 유태오는 아내가 사는 집을 보고 '저기엔 누가 살까?' 궁금해했다.
한 번만 플레이하기 힘들다.
'성공한 덕후'라는 게 이런 걸까.
어떤 맛일까?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
모든 공간이 엄마의 것이라는 말은, 그 어느 곳도 엄마의 공간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했다. 직업이 전업주부인 나의 엄마는, 집의 모든 공간이 그의 것이었기 때문에 한 순간도 가사노동의 일터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어느 구석에서도 일터에서 벗어나 온전히 자신을 위해 시간을 보낼 수 없었다. 흔히 집이라는 곳을 '바깥 일'에서 '도망치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드림 하우스'는 결국 집에서 일하지 않는 사람들의 판타지였던 셈이다. 집의 어떤 공간에서 엄마가 자신만의 생활을 한다고 해도, 그 공간은 언제든 방문을 열고 나온 다른 구성원들과 공유할 수밖에 없는 공간이자 가사노동으로부터 절대 격리될 수 없는 작업장일 뿐이었다.
용산화상경마장과 성심여고가 학교보건법상 유해시설 금지구역인 200미터보다 15미터 더 떨어져있다는 사실에 안주할 수 없다. 도박사업 공기업의 성격상 초라하고 앙상한 합법성에 숨어 막중한 사회책임을 저버릴 수 없다. 용산화상경마장 반대주민들과 학부모들은 1225일째 주말 없는 삶을 감수하며 교육과 도박 중 뭣이 중하냐고, 학교와 경마장 중 뭣이 중하냐고 묻고 있다. 마사회가 고강도 사회책임기관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자각하고 거듭난다면 대답은 정해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