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고 새학기가 되고 또 어떤 새로운 환경이 마련되면 우리는 그럴듯한 계획을 세우곤 한다. 유명한 지침서들을 베끼기도 하고 유행을 좇거나 그럴듯한 문장들을 다이어리에 갈무리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에겐 생활계획표라는 공통의 뼈저린 실패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