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고심 중이다
거대양당에 불만이 있는 중도성향의 유권자들이 이탈을 했다. 이탈자들은 제3당의 출현으로 "투표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투표다양성의 확장"이라는 민주주의를 쟁취했고, 진영논리를 넘어섰다. 제1당과 제2당에 불만이 있지만 반대당에게 투표할 수 없었던 유권자들이 '전략적 교차투표'를 통해 국민의당을 선택함으로써, 중간지대를 키웠다. 그 결과 0에서 10까지 있는 이념척도(중도는 5점)에서 10쪽의 극보수(새누리)와 0쪽의 극진보(정의당)가 작아지고 우클릭한 더민주당이 원내1당으로 등극하는 새로운 현상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