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에 대해 극찬했다
별처럼 평화가 내리는 마을
중국과의 불편한 관계가 언제 풀릴 것인가에 대해 예측을 내놓기는 너무도 어렵다. 이미 한중관계는 경제적 변수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복잡성의 세계로 들어섰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의 위기는 역시 북핵으로부터 왔다.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하자 모든 시계가 빨리 돌아간다. 사드 추가배치가 감행되고 있고, 유엔의 강도 높은 대응이 논의된다. 급기야는 대통령이 직접 북한에 들어가는 원유공급을 중단하라고 중국과 러시아에 요구하고 있다. 국방장관까지 나서 연내에 참수부대를 창설한다고 발표했다. 이제까지 없었던 최강도의 압박카드가 순식간에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게 과연 현명한 북핵문제의 대응책일까? 이런 식으론 북한이 결코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 원유공급을 중단하는 것은 결국 애꿎은 북한주민의 생존권만 위협하게 될 것이다.
최근 어떤 전문가는 자기네들이 만난 탈북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북한주민들은 통일을 원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쪽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덧붙였다.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을까? 남에 내려와 살고 있는 3만 탈북민들이 수시로 북의 가족들과 통화하고 있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과연 그들이 가족들에게, "여기는 정말 살기 좋은 곳이야, 정부도 국민들도 시민사회도 우리를 따뜻하게 품어주고 있어..."라고 말하고 있을까, 아니면 그 반대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