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의 당선을 돕기 위한 여론전을 벌였다.
소셜미디어 환경에서 유명인의 프라이버시는 더더욱 불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프라이버시는 존엄한 삶과 죽음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보위의 이별 방식은 프라이버시 소멸 시대에 어떻게 존엄함을 지킬 수 있는가를 알려준다. 가족과 친지, 의료진은 물론이고 마지막 활동 과정에서 만난 음반제작자, 영화인, 사업가 등 숱한 사람들 중 누구도 보위의 건강 상태를 누설하지 않은 덕분이다. 프라이버시 소멸 시대의 '기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