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디비는 노래 가사를 통해 자신을 성적으로 모욕한 블랙넛을 고소해 일부 승소했다.
대법원은 키디비에 대한 성적 모욕 혐의를 받는 블랙넛의 유죄를 확정했다.
"힙합 형식을 빌렸을 뿐 성적 희롱이나 비하에 불과하다"
1·2심 징역 6월에 집유 2년
재판부는 블랙넛이 키디비를 성적 욕구 해소 대상으로 비하했다고 밝혔다
“때려서라도 내 걸로 만들래”
재판부는 블랙넛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형, 이거 진심 아닌거 알죠?”
"정의롭지 못한 것에 눈 감는 것이 '쿨한 사람'이라면, 저는 앞으로 쿨한 사람이 되지 않으려 합니다"
선고 공판은 11월 29일 열린다.
"블랙넛이 재판받으러 오면서 김치 티셔츠 입고 온 것을 보시지 않았나요"
이번이 두 번째다.
"블랙넛의 행동은 디스가 아닌 '일방적 성추행'이다"
창모가 '난 비닐하우스 출신 허슬러 돈 훔쳐'라고 하면 "니가?"란 말이 튀어나오고, 오케이션이 "돈 못 벌면 뒈지기로"라고 하면 "어쩌라고?" 싶고, 스윙스가 '게으른 래퍼'들 욕하며 잘 먹고 잘 산다고 뻐기면 "너 잘 났다"는 생각만 든다. 하지만 우원재와 로꼬가 '사호선 첫차를 타고 집에 간다'라고 말할 때, 듣는 이들은 티브이 속 랩스타를 통해 자신의 삶을 반추한다. 많은 래퍼들은 이미 돈더미에 오른 '과거완료형'의 가사로 허슬을 과시하고 이유도 없이 "혼자 화나"있다. 하지만 우원재는 세상의 비웃음을 올려다보는 '현재 진행형'의 가사로 자신의 왜소함을 긍정하는 동시에 그에 불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