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수상 소감을 발표하는 내내 눈물을 쏟았다.
법원은 국가간 합의에도 개인 소송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백선엽 대장은 한국 현대사에서 대표적인 친일 활동 인물로 꼽혔다.
비슷하면서도 다르고, 다르면서도 무척 비슷하다.
일본의 스트리트 패션은 1968 학생운동 이후 태동했다
우리 모두가 감사해야 할, 시대의 아이콘.
지구에서 가장 큰 생명체인 대왕고래도 노래를 한다. 10~40㎐대의 저주파인데, 화려한 혹등고래의 노래보다도 낮고 웅장하다.(인간은 이 중 일부인 20㎐까지만 들을 수 있다.) 대왕고래의 노래는 지구상에서 가장 크다. 수백㎞ 밖에서도 들린다. 정교한 청음 장치로는 수천㎞ 밖에서도 들을 수 있다. 엄청나게 긴 음향 도달 거리로 봤을 때, 대왕고래는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전혀 다른 사회구조에서 살 거라고 과학자들은 추정한다. 이렇게 상상해보자. 서울에서 "어이, 잘 지내니?"라고 부르면, 도쿄에서 응답이 온다. "잘 안 들려, 좀 똑똑히 말해봐."
트럼프의 도전은 단순히 한미동맹 재조정의 문제가 아니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이미 2009년 이래 한국의 보수가 다짐해온 안보는 물론 경제와 가치의 측면에서도 미국과 일체화되는 전략동맹의 기조는 무너졌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는 미국의 가치를 수출한다거나 자유무역의 관리자가 되려는 의지가 없다. 게다가 국제질서의 관리자라는 미국의 신뢰성이 아니라, 적이든 동맹이든 상대로부터 더 많은 것을 얻어내기 위한 협상의 기술, 특히 협상의 판 자체를 깰 수도 있다는 예측 불가능성이 중시되기 때문이다.
최근 일고 있는 '사드 배치 찬반과 국익 논쟁'은 우리 사회의 언론자유와 민주주의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잣대라고 할 수 있다. 처음엔 일부 보수언론이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학자와 전직 관리가 중국 매체에 기고나 인터뷰를 한 것을 문제 삼아 '매국'이니 '사대주의'니 하면서 불을 지피고 새누리당이 가세하는 형태로 논란이 시작되었다. 뒤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6명이 중국 쪽 학자 등과 사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동이 더욱 커졌고, 청와대 홍보수석과 대통령까지 가세해 야당 의원들이 중국에 동조하는 비애국적 행위를 하는 양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