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잘하는 멋진 누나!
이 부부가 사랑을 나누는 방법.
아동보호 사각지대를 크게 좁힐 수 있는 방법.
제발 목공 라이브 또 해주세요
거장은 디테일에 있다.
오는 6월 8일 개봉을 앞둔 '브로커'
베이비박스는 아기를 보호하려는 목적이다.
힘들게 모은 돈일 테지만, 자식에게만 물려주지는 않을 것이다.
지난 2월 1000만원을 베이비박스에 기부하기도 했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없음"이다.
사유리는 최근 아들 젠의 100일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키우고 싶은데 못 키우는 사람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다른시선⑦]
미혼모들은 임신·출산 사실이 알려지면 심각한 차별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다.
영아유기와 관련된 가십성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5년간 영아유기범죄에 관한 경찰청 통계를 보면 2011년 127건, 2012년 139건, 2013년 225건, 2014년 76건, 2015년 42건에 달했다. 최근 영아유기가 줄어든 것인가? 아니다. 2014년, 2015년에 유기된 영아의 수가 줄어든 것은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영아를 통계에 포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베이비박스에 아기를 두고 가는 것은 영아유기가 아닌 것인가? 베이비박스는 과연 필요한가?
아동복지에 대하여 말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아이를 안전하게 유기할 수 있게 보장할 것인가 이야기하는 것이 불편한 이유는 그러한 미봉책이 아동복지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연시키거나 가로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선한 의도가 결과적으로 제도적인 악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베이비박스'는 참 기이한 단어이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존재인 '아기(베이비)'와 사물을 담거나 포장하는 데 사용되는 '박스'가 한 단어로 연결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우리사회에서 '베이비박스'는 아이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미담으로 통용되고 있다. 어쩌다 우리 아이들에게 '베이비박스'가 유일한 생명의 구원줄로 여겨지게 되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