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베르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니!
이순신 장군에게 영감 받은 다음 작품??
올해 수능 만점자는 6명이었다.
그게 즐겁습니다, 정말로.
"제작 비하인드를 다 설명드리기는 어려운 점..."
세계적인 소설가다.
스타일리스트 김성일과 인터뷰를 했다.
두권짜리 소설이다.
사람들이 느끼는 공포와 충격에 대하여, 누군가는 "알파고가 승리하더라도 이는 우샤인 볼트보다 더 빨리 달리는 자전거나 자동차를 만든 것과 같을 뿐이다"라고 달래며 이야기한다. 글쎄다. 그런데 위로하는 그 말이 실은 더 무서운 의미를 담고 있다. "우샤인 볼트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는 자전거나 자동차를 만든 것"때문에, 더 이상 사람들은 우샤인 볼트처럼/만큼 빨리 달릴 필요를 못 느끼게 되었고 노력도 하지 않게 되었지 않은가. 또 누군가는 말한다. 인공지능이 아니라 '바둑'이라는 게임을 잘 하는 프로그램에 불과하다고.
바둑은 모양을 중시한다. 오청원 9단은 바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화(調和)라고 했다. 바둑은 형세가 집(家)이 되고 집이 많으면 이긴다. 이런 바둑이라는 게임을 단순히 초반 포석, 중반 전투, 마지막 끝내기 등의 의미로만 분해하는 것은 아주 어색하다. 그래서, 바둑 분야의 컴퓨터 대결은 '모양'(image) - 혹은 패턴(pattern) - 에 관한 형세 판단 능력을 어떤 방식으로 다루는지가 중요하다.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제1국을 보고, 알파고의 '패턴 분석'에 깜짝 놀랐다. 기계는 '두터움'을 모를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