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 무풍지대'에 있는 판사들이 있다.
검찰이 현직판사 2명을 압수수색했다.
‘재판거래’ 카운터파트너인 외교부 압수수색 영장은 발부했다.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가 적용될 사안"
그동안 수많은 재벌 사건에서 법원은 '경제적 공헌' 등을 이유로 터무니없이 낮은 형량이나 집행유예를 선고해 왔다. 또한 대통령은 일반인이라면 꿈도 꿀 수 없는 사유(예를 들면 올림픽 유치)를 들어서 재벌들을 사면해 주곤 했다. 이재용이 받은 징역 5년을 가볍다고 하거나, 집행유예가 예상된다는 걱정들이 나오는 것은 그러한 과거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들을 외면하고 마치 이번 사건이 백지 위에 처음 생긴 사건인 것처럼 법적인 논리만을 가져다 대는 것은 전후 맥락을 깡그리 무시하는 것이다.
동계올림픽이든 신공항이든 언제나 문제의 핵심은 부동산입니다. 부근에 땅을 가진 사람들이나 땅을 사서 큰 이익을 취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난리가 나는 것입니다.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말이 투자일 뿐, 경제의 활성화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비생산적인 활동입니다. 더군다나 부통산 투자로 쉽게 큰돈을 벌 수 있는 상황에서는 어느 누구도 생산적인 활동에 큰 관심을 가질 리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