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부담금 : 사학연금, 국민연금, 건강·고용·산재보험금 가운데 사용자 부담금
법인의 한 해 예산이 78만원밖에 안 될 정도로 가난해서 못 냈다는 오해도 있었는데 이 역시 학교회계와 법인회계를 오해한 것이다. 학교가 한 해 78만원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다. 학교회계는 대부분 국가 돈으로 운영된다. 한 해 78만원이라는 건 법인의 수익용 재산에서 얻은 수익이 한 해 78만원이라는 것인데, 이건 좋은 일이 아니다. 수익용 재산이란 이를 통해 세금과 법정부담금 정도는 낼 정도의 수익을 얻어야 한다. 그 정도의 수익은 얻는다는 걸 전제로 사학재단에 학교운영비의 대부분을 지원하면서도 인사권과 계약권을 주는 것이고, 사학재단은 이런 의무가 있음을 알고서 재단을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의 신임 조국 민정수석에 대한 언론의 공격이 시작됐습니다. 중앙일보는 조 수석의 어머니 박정숙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법인 웅동학원이 '지방세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포함됐다며 '모친 체납 사과, 첫날부터 고개 숙인 조국'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과연 조국 민정수석의 모친 박정숙 웅동학원 이사장이 사학재벌이고, 일부러 세금을 체납했던 인물인지 알아봤습니다. 조국 민정수석의 모친 박정숙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웅동학원의 2017년 학교 법인 예산을 보면 총수입이 78만 9천 원에 불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