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보다 몇배나 큰 공영방송 M본부의 사장을 지낸 김재철씨는 취임 후 2년 동안 6억원을 법인카드로 썼다. 게다가 어느 무용가 여성에게는 각종 출연료로 20억원을 밀어줬는데, 알고보니 그 분이 명절에 함께 일본 온천여관 여행을 다녀올 만큼 '친한 관계'라는 사실이 국회에서 폭로되기도 했지 않은가. 그러고도 그는 집권여당에 입당해 고향에서 시장선거 경선에 당당히 출마하기도 했다. 여기서 잠깐, 2008년에 이명박 정권이 KBS 정연주 사장을 짜를 때 내세운 혐의를 돌이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