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박탈됐다.
입짧은햇님이 섞박지만 계속 먹은 탓.
허위 자작극, 황당 의혹, 사회혼란 야기, 일탈행위 등 표현으로 내부고발자를 비판했다
"이게 사실로 드러난다면 무슨 수로 막겠나."
박용철이 살해당해서 증언을 할 수 없었고 결국 신동욱 재판에서는 별다른 증거가 없었으니 '살인 교사가 없었다'고 결정이 되어 버렸다. 그런데 구속영장청구서에서의 주진우에 대한 유죄논리가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살인교사가 없었다고 신동욱 재판에서 이미 결정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반하는 내용을 전제로 기사를 썼으니 유죄'라는 것이다. 이건 마치 "축구에서 골이라고 이미 판정이 났으므로, 골판정을 한 심판이 매수되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허위이다"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고 결국 "살인교사는 없었다고 판정났으니 살인교사는 없었다"는 동어반복에 불과하다.
한국 대통령의 사면권은 폐지되어야한다. 반법치의 표본이다. 대다수 시민들은 법에 따라 처벌을 받는데 권력 있는 자들은 치외법권 지역에 사는가? 박근혜대통령 이후의 새 정부는 비리와 부패를 저지른 모든 자는 지위의 고하에 상관없이 엄격히 법률에 의거하여 처벌하는 것을 철칙으로 삼아야한다.
막스베버는 근대화와 근대정치의 탄생을 종교와 정치의 합일로부터 이 둘이 분리되는 '脫주술화'(disenchantment)되는 과정으로 보았다. 이번 사건이 언론과 정치권의 반응대로, 종교적 주술에 의해 대통령이 포획된 사건이라면 우리정치는 '정치의 주술화 현상'으로 설명될 수 있다. 박대통령의 정치가 주술화에 의존한 것이라면 정치개혁이전에 종교개혁이 필요할 정도로, 이것은 부친인 박정희 대통령이 주도한 '조국의 근대화'에 반하는 역주행임에 틀림이 없다. 박정희는 조국의 근대화를 명분으로 마을 토착신을 모신 성황당을 부수고 미신타파와 계몽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