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이래 최초로 미 대사에게 신체적 위해를 가한 김기종은 범행 이후 대한민국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이 되었다. 최고위급 외교사절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데다가 미국이라는 나라가 대한민국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무게를 감안하면 김기종에게 쏟아지는 여론의 뭇매는 어쩌면 당연하다 할 것이다.